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KBO 준플레이오프/1991년 (문단 편집) === 3차전 === ||<-19> {{{#000000,#e5e5e5 '''준플레이오프 3차전, 9월 25일 수요일, 18:00, [[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|{{{#000000,#e5e5e5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}}}]] 12,997명 (매진)'''}}} || ||<:><#dcdcdc,#222222> '''팀''' ||<:><#dcdcdc,#222222> '''선발''' ||<:><#dcdcdc,#222222> '''1''' ||<:><#dcdcdc,#222222> '''2''' ||<:><#dcdcdc,#222222> '''3''' ||<:><#dcdcdc,#222222> '''4''' ||<:><#dcdcdc,#222222> '''5''' ||<:><#dcdcdc,#222222>'''6''' ||<:><#dcdcdc,#222222> '''7''' ||<:><#dcdcdc,#222222> '''8''' ||<:><#dcdcdc,#222222> '''9''' ||<:><#dcdcdc,#222222> '''10''' ||<:><#dcdcdc,#222222> '''11''' ||<:><#dcdcdc,#222222> '''12''' ||<:><#dcdcdc,#222222> '''13''' ||<:><#dcdcdc,#222222> '''R''' ||<:><#dcdcdc,#222222> '''H''' ||<:><#dcdcdc,#222222> '''E''' ||<#dcdcdc,#222222> '''B''' || ||<#87ceeb><:> '''[[롯데 자이언츠|{{{#ed1c24 롯데}}}]]''' ||<:> [[김태형(1972)|김태형]] ||<:> 2 ||<:> 0 ||<:> 0 ||<:> 0 ||<:> 0 ||<:> 0 ||<:> 0 ||<:> 1 ||<:> 0 ||<:> 0 ||<:> 0 ||<:> 0 ||<:> 0 ||<:><#dcdcdc,#222222> '''3''' || - || - || - || ||<#008BD2><:> '''[[삼성 라이온즈|{{{#ffffff 삼성}}}]]''' ||<:> [[성준(야구선수)|성준]] ||<:> 1 ||<:> 0 ||<:> 1 ||<:> 0 ||<:> 0 ||<:> 1 ||<:> 0 ||<:> 0 ||<:> 0 ||<:> 0 ||<:> 0 ||<:> 0 ||<:> 0 ||<:><#dcdcdc,#222222> '''3''' || - || - || - || ||<-19> '''중계방송사: [[KBS 1TV|[[파일:KBS 1TV 로고(1984-2018).svg|width=45]]]] | 캐스터: 정도영 | 해설: 하일성''' || ---- 승리 투수 : - 패전 투수 : - 홈런 : - 롯데 : [[김민호(1961)|김민호]](1회 2점), [[조성옥]](8회 1점) 삼성 : [[류중일]](1회 1점) KBO 준플레이오프 역대 최고의 경기 중 하나로 손꼽히며 아직도 회자되는 경기. 무려 4시간 40분에 걸쳐 연장 13회에 이르도록 승부를 가리지 못했으며, 투수전의 백미를 보여준 경기이기도 하다. 삼성은 1차전 선발 [[성준(야구선수)|성준]]을 다시 선발로 내세웠으나, 1회초 [[김민호(1961)|김민호]]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하자마자 바로 투수를 1차전 승리투수 [[김성길]]로 교체하는 초강수를 두었다. 롯데 역시 그 시즌 정규리그에서 11승을 거뒀으나 아직 큰 경기 경험은 전무한 [[김태형(1972)|김태형]]을 선발로 내세웠다가 1회말 [[류중일]]에게 솔로 홈런을 얻어맞는 등 불안불안하다가, 결국 3회말 위기상황에서 1차전 선발이었던 [[박동희(야구선수)|박동희]]로 투수를 교체했다. 그런데 이 때 희대의 해프닝이 벌어졌다. 박동희가 구원등판하자마자 공이 손에서 빠지지 않는 피처보크를 범해 3루주자가 홈으로 들어와 맥없이 2:2 동점을 허용한 것. 그러나 이 때부터 KBO 리그 역사에 손꼽히는, 처절하기까지 한 투수전의 신구대결이 시작되었다. 1회에 성준을 구원한 36세의 노장투수 김성길은 '''연장 13회까지 12와 1/3이닝동안 9피안타 1실점'''으로 끈질기게 버텨냈고, 23살의 신예 박동희도 마찬가지로 '''연장 13회까지 10과 2/3이닝동안 5피안타 1실점 탈삼진 15개'''라는 어마어마한 피칭으로 맞불을 놓았다. 이날 박동희의 탈삼진 15개는 현재까지도 KBO 포스트시즌 역대 단일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이다. 또한 6회말 시리즈의 향방을 가른 판정시비가 일어나기도 했다. 2:2 동점상황에서 6회말 삼성의 공격 때 [[허규옥]]의 라이너성 타구를 롯데 유격수 [[공필성]]이 캐치했다가 떨어뜨렸는데, 3루심은 이를 유격수 실책으로 판정했고 롯데의 [[강병철]] 전 감독과 코칭스태프는 아웃이라고 격렬하게 항의했으나 번복되지 않았다. 결국 허규옥이 출루한데 이어 [[신경식]]이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때려 3:2로 삼성이 역전해 앞서나갔으나, 롯데는 8회초 [[유두열]]의 대타로 들어온 [[조성옥]]이 김성길로부터 동점 솔로 홈런을 때려내 경기는 다시 3:3 동점이 되었다. 연장으로 접어든 경기는 전술했듯이 노장 김성길과 신예 박동희의 신들린 피칭으로 인해 결국 연장 13회까지 마쳤음에도 3:3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무승부로 끝이 났다. 김성길은 거의 매회 주자를 내보내는 위기 가운데서도 무려 '''198구'''나 던지며 끝까지 꾸역꾸역 버텨냈고, 박동희 또한 삼성의 중심타선에만 탈삼진 '''8개'''를 뺏어내는 기염을 토하며 '''총 15개의 탈삼진'''을 엮는 등 삼성 타선을 끝까지 무력화시켰지만, 경기가 무승부로 종료되는 바람에 어느 쪽도 웃질 못한 채 빛바랜 활약이 되고 말았다. 양 팀이 1승 1패의 상황에서 최종 3차전이 무승부로 끝났기 때문에 다음날 플레이오프 진출팀을 가리는 재경기가 확정되었다. 참고로 이 경기는 현 시점까지도 한국시리즈를 제외한 포스트시즌 시리즈 중 무승부가 나온 유일한 경기이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